윤지웅 개인전
제목: 변형하는 선들
일시: 2019년 10월 18일 ~ 31일 (오전11시~오후7시)
오프닝 리셉션: 10월 18일 금요일 오후 6시~10시
장소: 더갤러리 & 비라티오 홍대점
주소: 서울 마포구 서교동 367-13 / 잔다리로 28
후원: 더갤러리, 비라티오 홍대점, 아트베이커리

10년 전에도 전시한 적이 있는 <변형하는 선들>은 30여 개의 얼굴 드로잉 디자인을 선보이는 복합장르 전시입니다. 하나의 이미지로 하나의 회화작품을 창작하는 전통을 뛰어넘어 하나의 이미지를 활용하여 수많은 작품을 창출할 수 있음을 보여줍니다. 이미지는 진화되기도 하며 어떠한 제약 없이 재현되기도 합니다. 한 인간의 유일성을 강조하는 전통 인물화가 아닌 마치 에이아이(AI)로봇처럼 온라인에서 디지털로 재조합, 재생산되는 우리의 얼굴이기도 합니다.

각각의 이미지에는 고유 코드가 있습니다. 작품 주문 번호가 곧 제목이 됩니다. 이 컴퓨터 파일 모듈들은 고정된 이미지가 아닙니다. 시각적으로 다른 요소들이 더해져 새로운 디자인으로 탄생됩니다. 작은 스티커부터 큰 벽화까지 크기, 재료, 에디션에 제한이 없습니다. 다양한 재료와 장르를 만나 이미지가 구현되는 방식입니다.

 

<변형하는 선들> 전시는 온라인쇼핑 플랫폼의 운영 방식과 오프라인 작업 방식을 융합한 구조로 운영됩니다. 이번 전시는 새로운 형태의 상업미술을 실험하는데 의의가 있습니다. 일종의 상품 쇼케이스이기도 합니다. 미술을 처음 시작할 때부터 예술가로서의 정체성을 찾기 위한 도구로 ‘얼굴 그리기’를 선택했습니다. 고흐, 피카소, 입체주의, 다다이즘, 베이컨, 팝 아트, 호크니의 사진콜라주 등 얼굴을 변형하는 방식을 쓴 작가와 예술운동에 많은 관심이 있습니다. 마치 세포분열 같은 그 변형은 저에게 묘한 쾌감을 줍니다. 또한 본래의 모습을 넘어선 복잡한 감정과 무한한 상상력을 느끼게 합니다.

 

동양의 오래된 서예작품, 만화, 그라피티 그리고 수많은 서양 예술사적 작품 등에서 영감을 받아 작업했습니다. 평소 장르나 개념을 합쳐 중간 상태로 만드는 것을 좋아합니다. 동양과 서양, 고전과 현대, 추상과 형상, 글자와 얼굴, 드로잉과 페인팅 등 서로 다른 개념이 한데 어우러지도록 노력하였습니다.

Yoon, Jiwoong’s Solo Exhibition
<Disfiguring Lines>
2019. 10. 18 – 31 (11AM-7PM)
Opening Reception: 10. 18. FRI 6-10PM
Venue: The Gallery & B.Ratio Hongdae branch
Address: B1 & 1st floor, 28, Jandari-ro, Mapo-gu, Seoul
Sponsor: The Gallery, B.Ratio Coffee, Art Bakery, @rawrawproject, yoonjiwoong.kr


First exhibited ten years ago, Disfiguring Lines seeks to reveal new possibilities beyond the strictures of a single painting through the reproduction of its imagery and manipulation of its dimensions and format. Existing as prototypes or digital modules, image files can be layered, added, erased and evolved to realize any visual task—from small stickers to massive surfaces. These files each have a unique code which determines its work title and consumer ordering system.

The production model for Disfiguring Lines combines an online shopping platform and offline art practices; since Disfiguring Lines intends to explore a new concept of commercial art, it functions as both a product showcase and exhibition. Rather than focusing on individualistic aspects of traditional portrait renderings, these images approximate a unanimous anonymity of the online digital reality manifested in glitched A.I. faces

 

Since the beginning of art school, the portrait has served as a tool for finding my identity as an artist. In the years since, artists and movements known for distorting faces—especially the portraits of van Gogh, Picasso and Bacon, photocollages of Hockney, and the methods of Cubism, Dadaism and Pop Art—have intrigued my eyes. Such disfiguration somehow brings me a sense of comfort, allowing me to access a multiplicity of emotions and imaginations as if through a process of cell-division.

 

Looking to the influence of archaic cave drawings, Eastern calligraphy, cartoons, graffiti, and the Western art historical canon, I take pleasure in combining concepts and genres. Disfiguring Lines embodies the middle-ish state that emerges between ancient and modern, Western and Eastern, representational and abstract, text and face, drawing and painting.

 

© rAWrAW projects since 2007

 

yoonjiwoong@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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